[충청투데이 기획 - Youth Paper]

▲ 대전 대동 벽화마을 내 공중화장실 내부. 강연주 청소년 시민기자
우리나라는 화장실 문화가 세계에서도 으뜸이다. 외국인들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면 그 화려하고 청결함에 놀란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공중화장실(公衆化粧室)은 공공시민이나, 보호자 혹은 고객들을 위해서 용변을 볼 수 있게 설치한 화장실이다.

공공시설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다. 예전에는 아기기저귀대가 여성용 화장실에만 설치되어 있었는데 최근에는 남성화장실에도 설치되어 공동육아의 현실을 보여주기도 한다.

2018년 가장 먼저 바뀐 게 공중화장실 휴지통을 없애버린 것이다. 더욱더 깨끗해진 공중화장실은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함을 주지만 불필요한 물건들을 변기 안으로 넣는 사고들이 종종 일어나 변기 막힘이 자주 발생한다하니 이용 시민들은 내 집처럼 신경을 쓰면 좋을 듯하다.

본 기자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알려진 대동 하늘 공원을 다녀왔다. 공원을 구경하는 중간에 공중화장실을 이용해 보니 청결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에 흡족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 내부에 청소용 도구들이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었던 점이다.

특히 화장실 상단에는 위험물질인 락스가 누구든 손쉽게 손이 닿는 곳에 방치되어 있었다. 청결한 화장실 문화만큼 약품이나 청소도구들을 잘 보관하여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강연주 청소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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