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53억 투입

제천시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5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19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개 이상의 에너지원을 융합해 신재생에너지 활용의 실효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사업 대상 시설은 제천 배드민턴 체육관, 대형 아파트, 바이오밸리 입주 기업, 농촌 문화마을 등 337곳이다. 이 사업을 마치면 냉·난방비 등 에너지 사용 비용 20~30%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실시간 사용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시스템(REMS)을 구축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이런 성과를 실현할 계획이다. 시설 설치를 완료하면 연간 2억원의 에너지 비용절감 효과와 소나무 4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에너지자립 30%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친환경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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