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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표 공주시의원이 제201회 정례회에서 발언하고있다. 공주=윤영한 기자
이상표 공주시의원은 “공공기관의 공주유치를 위해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뭉치자“라고 역설했다.

이의원은 18일 오전 제201회 공주시 정례회 폐회식 5분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의원은 지난 4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중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이전 대상이 되는 122개를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옮겨가도록 당정간에 협의하겠다" 는 발표에 전적으로 환영한다 면서

”공주시는 행정수도 세종시의 완성과 원안사수를 위해 단식, 삭발을 비롯해 모든 공주시민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 행정 수도 세종시를 지켜 냈다.  그러나 공주시는 3개면 21개리 인구 약 7000명, 남양유업, 한국영상정보대학 과  그 당시 공시지가 1조 7천억원의 자산을 아무 조건 없이 내주는 참담한 결과만을 낳았다"면서 그동안의 공주시의 아픔을 토로했다.

이어 이의원은 “ 자연재해로 몇십억을 잃어도 재난지역을 선포하고 국가가 돌봐 준다. 공권력에 의한 참 희생으로 현재 가치 2조 이상에 달하는 공주 자산을 아무런 보상 없이 헌납했다” 면서

"공주시는 나라를 위해 뼈와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겪었다. 세종시가 발전할때 공주시는 지자체의 소멸이냐 회생이냐의 기로에 서있다. 이제는 정부와 민주당이 우리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해 줘야할때다" 라고 열변을 토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 공주를 살아갈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고, 대백제의 후예로서 자랑스러운 공주시를 물려주기 위한, 목숨을 건 희생을 감수한다는 생각으로 10개 이상의 공공기관 공주유치란 실리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공주시의회는 16일간의 제201회 공주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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