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안부럽네…OCN '보이스2'·'손' 등 시청률 효자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장르극 대표 채널로 꼽히는 OCN이 최근 '작은 신의 아이들',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2', '손 더 게스트' 등 대중성과 완성도를 함께 갖춘 작품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시청률에서도 톡톡히 재미를 본다.

OCN이 주말극으로 선보인 '작은 신의 아이들'은 자체 최고 시청률이 3.9%(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를 기록했으며 '라이프 온 마스'는 5.9%, '보이스2'는 7.1%로 집계돼 상승세를 이어간다.

여세를 몰아 OCN 첫 수목극 '손 더 게스트'는 시청률이 1회 1.6%에서 2회 2.9%로 뛰어오르며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견인했다.

티빙(CJ EN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을 통한 시청도 느는 중이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 1만 9천여 명을 기록한 '작은 신의 아이들'을 시작으로 '라이프 온 마스'는 약 5만 7천 명, '보이스2'는 약 5만 9천 명을 기록했다. 시청 시간 역시 '작은 신의 아이들'이 3월 1천552만분으로 집계된 데 이어 '라이프 온 마스'는 6월 1천630만분, '보이스2'는 1천661만분을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18일 "8월 한 달 동안 티빙에서 자사 상위 10개 프로그램 순시청자 579만 명을 데이터 분석한 결과 2049(20~49세)세대 시청 비중이 평균 90.8%를 상회했다"며 "'보이스2' 등 인기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젊은 시청자들의 콘텐츠 사용 패턴에 따라 티빙의 인지도와 사용량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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