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공모에 신청한 대전시가 내달 3차 실무협의회를 실시해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그간 시는 유관기관, 지역활동가, 시민 등을 포함한 실무협의회(13인)를 구성하고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의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실무체계를 다져왔다.

또 시 홈페이지 및 어플을 통해 시민 설문 조사를 3차례 실시해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의견을 최대한 사업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문화도시는 장기적인 과제의 시민주도형 거버넌스 사업으로 1년간의 예비사업으로 보완 과정을 거쳐 도시만의 특별한 사업으로 완성시키는 사업과정 자체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내달 10일 실무협의회를 통해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며 “지역활동가의 단합된 거버넌스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문화협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체부는 내달 문화도시 지정을 심사할 예정이며 전국에서 신청 공모한 곳은 19곳으로 광역 2개(대전·대구), 기초17개(대전 동구 등)이며 이 가운데 5곳~10곳을 지정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