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20년 만에 학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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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17일 신임 합참의장에 박한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학군 21기)을 내정했다. 연합뉴스
정부는 17일 신임 합참의장에 충남 부여 출신의 박한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학군 21기)을 내정했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박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 1998년에 임명된 김진호 합참의장에 이어 20년 만에 학군 출신 합참의장이 된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합참의장으로는 9번째다. 박 후보자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서울 대신고, 서울시립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임관해 육사39기와 동기급이다. 53사단장, 제2작전사령부 참모장, 8군단장, 제2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한 작전분야 전문가다.

국방부는 "박 대장은 탁월한 전략적 식견을 갖췄고, 작전 지휘능력이 뛰어나며 개혁성, 전문성, 리더십 역량을 두루 갖췄다"며 "군심을 결집하고 국방개혁을 선도할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합참의장 적임자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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