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은 17일 부대 인근지역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모자란 일손을 도왔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제공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17일 부대 인근지역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모자란 일손을 도왔다.

이날 19전비 장병과 군무원 등 25명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충주시 금가면 등 비행단 인근의 4개면 마을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25명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여쭤보는 한편, 동절기를 따뜻하게 나실 수 있도록 명절 선물로 요를 전달했다.

부대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평소에 손수 하기 힘들었던 집안과 마당 청소, 형광등 교체, 가구 정리나 집안 수리 등을 하며 도움을 드렸다.

19전비 부대원들은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2018년 현재 10년째 인근지역 홀몸노인 분들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첫 자매결연부터 지금까지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있는 부품정비대대 김종섭 원사는 "매해 명절마다 홀로 지내고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챙겨드릴 수 있어 오히려 제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영공방위 임무를 철저히 수행함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전비는 지난 9일 열린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기수단을 지원했으며, 오는 20일에는 부대 인근 아동보호시설에 후원금 100만원 기탁을 계획하고 있는 등 명절을 비롯해 평소에도 꾸준히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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