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 향토가요제 성황
참가자 12명 열띤경연 펼쳐
금상 최대성·은상 송민석씨
▲ '제18회 대한민국 창작향토가요제'에서 '통일강'을 부른 장민복(왼쪽)씨가 대상을 받았다. 한국향토음악인협회 제공
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주최한 제18회 대한민국 창작향토가요제가 16일 충주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본선 진출자 12명의 열띤 경연속에 열렸다.

이번 가요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광상)에는 '통일강'을 부른 장민복(20·충주) 씨가 차지해 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금상(상금 300만원)에는 '내고향 익산'을 부른 최대성(31·전북 익산) 씨가, 은상(상금 150만원)은 '진안아리'를 부른 송민석(31, 경기 수원) 씨가, 동상(상금 50만원)은 '여수'를 부른 김신례(여·33·전북 진안) 씨가, 장려상(상금 30만원)은 '난계연가'를 부른 이복춘(여·53·충북 진천) 씨와 '홍매화사랑'을 부른 이윤경(여·49·대전), 인기상(상금 30만원)은 '탄금대 추억'을 부른 조옥영(여·56·충주) 씨와 '암요'를 부른 서정은(여·21·경기 파주) 씨가 차지했다.

제18회 대한민국 창작향토가요제는 충청북도와 충주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사단법인 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우리민족의 얼과 정서가 담긴 정(情)과 고향을 노래한 창작향토가요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2000년도부터 매년 충주에서 개최하고 있다.

류호담 한국향토음악인협회장은 "모든 국민들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고향노래를 계승 발전시켜 충주를 향토가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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