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65민원콜센터가 내년부터 민간 위탁 운영된다. 청주시의회는 17일 열린 37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청주시가 제출한 ‘청주365민원콜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두고 찬반 투표를 실시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시가 제출한 동의안은 내년 2월 민원콜센터 민간위탁 계약 만료에 따라 새 업체를 모집, 내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민간위탁을 맡긴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직원은 고용을 승계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본회의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과 ‘동의안 부결 시 행정절차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의회는 찬반 토론에 따라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찬성 30표, 반대 9표로 가결됐다.

시는 2016년 5월 청주365민원콜센터를 개소해 2017년 3월1일부터 현 용역업체와 2년간 위·수탁 계약했다. 이곳에는 관리자 4명, 상담사 21명 등 25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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