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내달 8일까지 서구인구정책 민간추진단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집 요강은 청년 일자리 및 주택 부족, 비혼·만혼, 보육·양육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저출산·고령화 시대 및 인구절벽 위기에 대응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행복한 서구의 미래를 주민과 함께 준비하기 마련됐다.

인구정책 민간 추진단은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의 서구민 또는 관내 사업장 근무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모집인원은 50명이다.

활동 기간은 2년으로 인구 관련 다양한 학습 및 토론, 참신한 인구정책 아이디어 발굴, 인구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등을 하게 된다.

특히 활동에 따른 우수자 표창 및 캠페인 참여시 자원봉사시간 인정, 다양한 역량 강화 기회가 제공되는 등 활동 특전이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기획공보실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팩스 또는 이메일을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주민참여형 인구정책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구위기 극복은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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