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가 경북에서 발생함에 따라 모든 학교에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 접종을 완료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고 물린 사람의 99%이상이 무증상으로 일부에서 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권장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 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야외활동 시엔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해야 한다.

시교육청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가을철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각급 학교에서는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예방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않은 학생은 권고일정에 맞춰 즉시 완료해 달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