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지역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충북도는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국토 공간, 산업경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 전문가 자문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 지침(안)에 맞춘 충북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전문가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도는 이 자리에서 강호축 개발, 인구감소 대비 농시(農市) 개념 도입, 청주국제공항 기능 강화, 첨단바이오산업 육성기반 조성 등을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강호축 공감대 형성과 사회·경제적 논리 보강을 강조했다. 인구감소, 환경변화 등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도는 다음 달 2차 전문가회의를 거쳐 부문별 전략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근거하는 20년 단위의 법정계획으로 국토의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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