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제11회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 주간을 맞아 17일 청양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퇴직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치매파트너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매년 9월 21일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가에서 제정한 '치매극복의 날'이다.

이날 교육은 충남도립대학 작업치료과 양노열 교수를 초빙해 치매란 무엇인지, 환자와 가족 이해하기, 치매 조기발견 중요성의 주제로 강의를 시작해 공무원연금공단의 연금제도의 이해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퇴직공무원 관계자는 "일선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환자와 그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치매파트너가 되어서 기쁘고, 치매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발굴과 보호에 크게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 한규원 보건사업과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사회문제로 대두된 치매는 더는 남의 일이 아니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 내 가족, 나의 이웃이 치매로 고통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치매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치매에 관심이 있는 군민은 누구나 파트너가 될 수 있고 홈페이지(http://partner.nid.or.kr)에서 온라인 교육(50분) 및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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