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추석연휴 전후로 자칫 관리감독이 소홀할 수 있는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 2일까지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 활동을 벌인다.

중점 감시 대상지역 및 시설은 상수원 수계,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하수·분뇨·축산폐수처리시설, 쓰레기매립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악취배출사업장, 폐수다량 배출업체로,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폐기물 적정처리 등이 해당된다.

시는 특별 감시반을 편성, 연휴기간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연휴 전에는 중점감시 대상지역(시설)에 대한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 유도하고, 연휴기간에는 상수원수계, 공단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또 연휴 이후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의 장기간 가동중단 후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행철 환경보호과장은 "추석 연휴기간 관리 및 점검의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 우려로 특별감시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철저한 지도 및 단속으로 환경오염을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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