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및 성묘객이 늘어남에 따라 예초기 사고와 말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예초기 작업 전에는 빈병이나 돌 등 장애물을 미리 제거하고 예초기 칼날 부착 상태, 각종 볼트와 너트 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사용자는 예초기 사용 요령 등을 숙지하고, 장갑이나 보안경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하는 것은 물론, 칼날 부위에도 보호 덮개 등 안전장치를 부착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풀과 나무가 무성한 산에 들어가 벌초 작업을 할 때는 칼날에 잡풀이 감겨 작동이 안 되는 경우 반드시 엔진을 끄고 잡풀 제거 작업을 해야 하며, 가능한 여러 명이 동행하여 유사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주변에 단 음식을 두지 말아야 하고, 향수나 화장품, 화려한 색깔의 의복을 피하고 벌이 접근하면 가능한 멀리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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