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청소년 미래센터는 16일 독거 어르신들께 따뜻한 정과 한가위의 풍요로움을 나누기 위해 ‘2018 청소년이 직접 빚은 사랑의 孝 송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40여 명의 지역 참여기구 청소년들이 금산 학사모(학생들을 사랑하는 모임) 학부모님들과 함께 손수 빚은 송편을 복수면과 진산면의 40여 가구의 독거 어르신들께 직접 방문해 송편을 전달했다.

매년 추석을 앞두고 실시하고 있는 송편 나눔 행사는 해마다 지역의 두 개 면 단위를 대상으로 나눔행사를 진행중이며 청소년들로 하여금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이웃사랑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산 청소년미래센터 △금산 다락원 청소년수련관 △마달피 삼육 청소년수련원 △금산 문화의집 △금산문화의집 방과후 아카데미 등 지역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여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일요일이지만 송편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에게 내가 손수 빚은 송편을 나눠드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참여기구 친구들이랑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거 같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금산=임한솔 기자 hanch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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