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가 오는 20일부터 고혈압·당뇨병을 치료 중인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질병 인식 건강 팔찌’를 무료 보급한다.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설명할 수 없는 응급 상황일 때 타인에게 고혈압·당뇨 환자임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팔찌는 고혈압·당뇨 환자임을 증명하는 개인 정보에 동의한 만 65세 이상의 시민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팔찌에는 ‘고혈압·당뇨병 치료 중’이라는 문구를 새겨넣었지만 휴대전화 번호 등의 개인 연락처는 기록하지 않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 호응이 좋으면 보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방문보건팀(641-3055)으로 하면 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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