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시정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시정연구모임(아이디어하우스)의 연구성과 평가보고회가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당진시 시정연구모임은 행정·경제·농업·환경·도시·복지 6개 분야, 7개 모임, 65명의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구성해 지난 3~8월까지의 연구활동을 통해 참신한 결과물을 내놓게 됐다.

금상을 수상한 복지분야, 동행팀(곽경훈 팀장 외 10명)은 '사회복지시설의 화재안전 관리방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화재상황별 시나리오 및 대응방안 매뉴얼 제작,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소방기기 지원 등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은상을 수상한 행정분야, 사람인팀(박미혜 팀장 외 7명)은 '저출산 대응을 위한 다복다복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회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육아·돌봄 공동체 육성, 당진아이 태아보험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평가보고회를 주재한 이선재 자치행정국장은 "시정현안에 대한 직원들의 새로운 접근과 지속적인 고민이 있었기에 이러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연구분야를 세분화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제안이 나올 수 있도록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성과 결과물은 앞으로 관계부서의 시책화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접목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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