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연중 운영하고 있는 지역맞춤형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괴산군내 5개의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는 총 791대(70종)에 달하는 농기계를 보유하고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는 지역맞춤형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17일까지 누적 농가 수는 3768호에 농기계를 임대했다. 임대일수는 5146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2%가 증가했다.

임대 농기계 이용률 증가는 농업인들의 편의 제고로 이어지며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다. 특히 지역맞춤형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기계순회수리교육과 함께 진행되며 소농업인과 귀농·귀촌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표적 농가 지원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군은 18억원을 들여 연풍임대사업소를 내달 착공해 오는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농가에서는 농기계를 내 것처럼 소중히 다루고 사용 후에는 세척해 반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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