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까지 접수… 8주간 근무 예정

대전시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대덕특구와 함께하는 청년인턴십 대전드림(Dream) 과학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대전드림(Dream) 과학인재양성사업은 지역대학 우수인재들이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지역 우수기업에서 전공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대학생 인턴십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덕특구 연구기관 및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에서는 직무체험형과 지역 우수기업에서는 취업연계형의 2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특히, 지역 우수기업의 취업연계형은 2개월의 인턴근무 후 정규직 전환까지 연결되는 사업으로, 지역 대학 졸업예정자들이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역 대학생들이 정부 공공기관, 대전도시철도공사 등 대전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에서 전공분야 업무를 직무체험형 행정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참여기업 수요조사 및 모집은 10월 12일까지, 대학생 모집은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이며, 참여기관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1차, 2차로 나누어 기관 및 기업에서 선발하며, 선발되면 12월 26일부터 8주 동안 근무하게 된다.

사업에 참여할 기업은 대전광역시 일자리정책과(042-270-3551)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고, 인턴 1인당 근로조건은 주 40시간 범위 내에서 근무하며, 임금은 시간당 1만 500원, 월 168만 원 정도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지급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지역기업과 지역 대학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사업은 2016년 이후 764명이 인턴근무를 했으며, 지난 상반기에는 26개 기관에서 208명이 참여했다.

대전시 현석무 일자리정책과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지역 대학생들에게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우수 기업의 취업을 연계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대전지역 연구기관 및 우수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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