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정 돋보기]
둘째·셋째아 각각 20·30만원 지원, 모든 시민에 자전거보험 가입 혜택
행복주택, 9개 지구 3973호 공급도, 만65세 이상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대전시에 살면 연령대별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신에 맞는 지원책을 잘 살펴보고 혜택을 누려보자. 대전시 인구정책을 소개한다.

◆0~5세 영유아 및 산모의 보건·의료지원

대전시 인구정책은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지원부터 시작된다.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인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일부 지원한다. 출산 예정일 전 40일 또는 출산 후 30일 이내에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등록 임신부에는 임신 16주부터 최대 5개월간 철분제, 임신 12주까지 최대 3개월간 엽산제도 지원한다. 출산장려지원금도 준다. 출산일 기준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둘째아 이상 출산한 신생아 모(母)를 대상으로 둘째아 30만원, 셋째아 이상 50만원을 지원한다.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의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부부에는 난임부부 시술비도 지원한다. 임신 20주 이후로 소득기준이나 질환기준을 충족하는 시민에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도 이뤄진다. 또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나 영유아 건강검진도 지원된다. 영유아 보육료와 가정양육수당도 잘 확인해보면 좋다. 만 12세 이하 미취학 장애아동을 포함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0~5세)에 보육료 전액을 지원한다. 가정양육수당도 지원한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는 12개월 미만 월 20만원, 12~24개월 미만 월 15만원, 24개월~취학전 월 10만원이다. 아이돌봄서비스도 지원한다. 생후 만 3개월에서 36개월 이하 아동,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 월 200시간 54만원에서 117만원까지 지원한다. 다자녀가정은 우대한다. 대전시에 6월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 세대 중 셋째 자녀이상을 양육하고 있는 가정에 매월 5만원씩 12개월, 60만원을 준다.

◆6~18세 아동·청소년 건강 및 교육지원

대전시는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시민에 자전거보험을 들어준다. 자전거 교통사고로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은 경우다.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 비용도 지원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 국가예방접종의 접종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해외 자매도시 간 청소년 국제교류도 활발하다. 교류별로 중학생 10~20명 대상, 5개국 7개 도시에 해외 자매도시 간 청소년 교류를 하고 있다.

◆19~39세 청년 일자리 및 주거문화지원

청년희망카드를 주목해볼만 하다. 만 18~34세 구직활동자 5000명에 미래와 성공취업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1인당 30만원, 6개월간 최대 180만원을 준다. 교육비나 교통비, 식비, 도서구입비 등 구직에 필요한 직·간접비에 쓸 수 있다. 대전형 co-op 청년 뉴리더 인재양성 사업도 진행된다. 지역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재학 중 직무체험을 통한 채용 연계로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대덕특구 연구소 기업이나 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에서 1~6개월 범위 내 주40시간 이하, 1시간 9500원의 시급을 받고 일할 수 있다. 청년희망통장도 인기다, 대전시에 6개월이상 쥔등록을 둔 만 18~39세 이하 지역 저소득 근로청년이 대상이다. 청년과 대전시가 매월 15만원씩 1 대1로 저축하면 3년 후 11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도 진행 중이다. 대전에 거주하는 만 19~39세 대학(원)생, 취준생, 직장인 중 미혼 청년이라면 5000만원 이내로 대전시 내 임차보증금 1억 5000만원 이하 전월세 주택 이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행복주택도 지속해서 공급하고 있다.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80%, 노인 등 취약계층 20% 대상으로 유성 도안이나 목동지구 등 9개 지구에 3973호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만40~64세 중장년 건강 및 인생이모작 지원

일반건강검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수급권자 만 19~64세 세대주 및 만 40~64세 세대원이 대상이다. 건강검진 2년마다 출생년도에 따라 구분실시 되며 신체계측, 흉부방사선, 요검사, 혈액검사 등을 지원한다. 대전인생이모작 지원센터 하반기 교육생도 모집 중이다. 11월초까지 50~64세 대상으로 생애설계, 치매전문요양보호사, 에코 크린 프로 등의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65세~행복한 노후 및 사회참여활동 지원

기초연금이 대표적이다. 만 65세이상 노인 중 소득하위 70%는 주소지 관할 구·동주민센터에 신청해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액을 받을 수 있다. 노인일자리 지원사업도 다양하다. 대상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단 취·창업 분야는 만 60세이상이다. 사업내용은 공익활동으로 노노케어, 취약계층지원, 공공시설봉사, 경륜전순활동 등이있다. 월 30시간 이상 근무(1일 3시간 근무)해 1인 월 27만원안팎 받을 수 있다. 취·창업으로는 공동작업장, 제조판매형, 서비스제공형이 있다. 사업수익과 인건비 일부를 지원받아 연중 운영한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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