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마지 탈이 온다’ 특별공연

▲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공주의 야간상설공연으로 시작한 '백제 미마지 탈이온다' 공연 모습. 공주대 무용학과 제공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공주의 야간상설공연으로 시작한 ‘백제 미마지 탈이온다’의 공연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웅진 백제를 느끼게 하는 새로운 콘텐츠의 발굴과 대표적인 브랜드공연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이 공연은 지난 4월부터 내달까지 매주 홀수 번째 토요일 저녁 공산성 옆 곰탑무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다섯 번의 공연을 앞두고 있는 이 공연은 제64회 백제문화제기간 중 18일 오후 8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 대 공연장으로 옮겨져 관광객을 위한 특별공연으로 펼쳐진다.

‘미마지 탈이온다’는 옛 선인들의 예술혼을 담아 백제기악의 인물인 오공, 오녀, 가루라, 곤륜 등을 등장시켜 넌버벌 뮤지컬 형식으로 창작화한 작품이다. 백제기악은 1400년 전 일본에 꽃 핀 한류의 원조로, 백제의 정신과 숨결이 담겨있는 춤 공연이다.

천년 한류 미마지 탈을 재창출해 백제역사의 원형성을 알리고 관객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또 공연의 마지막장은 공주의 춤인 ‘백제춤’으로 마무리 된다. 다른 공연에서는 보기 어려운 춤인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돈동놀이춤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대동놀이는 공연의 또 다른 클라이막스가 돼 생동감 있게 공연은 끝이 난다.

한편 이 공연은 백제춤전승보존회와 최선무용단이 주관한다.

예술감독을 맡은 공주대 최선 교수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브랜드 공연이 공주의 차별적 문화콘텐츠로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고 공감해 다시 찾고 싶은 공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지역 사랑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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