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7일(현지시간) 2천억 달러(약 224조 원)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WSJ은 새로 부과되는 관세는 약 10%로 책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지난 1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는 트럼프 대통령.
    l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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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7일(현지시간) 2천억 달러(약 224조 원)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WSJ은 새로 부과되는 관세는 약 10%로 책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지난 1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는 트럼프 대통령. lkm@yna.co.kr (끝)
미중 긴장감 다시 고조…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방침에 무역분쟁 긴장감이 재고조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분 현재 달러당 1,12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5.5원 올랐다.

환율은 5.4원 상승한 1,122.0원에 개장한 후 1,121∼1,122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긴장감이 다시 감돌며 위험 선호가 둔화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모양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르면 이날부터 2천억달러 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중국도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거부하며 반격 체제로 돌아서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무역 전쟁 이슈는 이날 원/달러 환율에 계속해서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나오며 상승 폭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100엔당 1,002.01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7.54원)보다 4.47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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