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17일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18포인트(0.27%) 내린 2,312.0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0포인트(0.16%) 내린 2,314.55로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천억 달러(약 224조원) 이상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1억원, 7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2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2.9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4%), LG화학[051910](2.56%), 삼성물산[028260](0.4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55%)와 SK하이닉스[000660](-0.13%), 현대차[005380](-0.77%), POSCO[005490](-0.17%), NAVER[035420](-0.55%)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20%) 오른 836.5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36%) 오른 837.93으로 출발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9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67%), 신라젠[215600](3.44%), CJ ENM(0.57%), 에이치엘비[028300](1.91%), 메디톡스[086900](2.16%) 등이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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