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50대 여성이 수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9시30분경 대전 중구의 모 빌라에서 A(54·여)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김 씨는 실종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소재를 파악하던 중이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의 지인인 B(67) 씨가 지난 12일 오후 5시경 해당 빌라에 들어가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통화기록과 빌라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12일 사건 발생한 것으로 보고, B(67) 씨를 유력 용의자로 추정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지만, B 씨는 이미 숨진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30분경 본인의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A 씨와 B 씨의 시신을 부검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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