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서해선 복선전철(연장 90.01㎞) 구간 중 안성천(아산호)을 횡단하는 아산고가의 상판 거치를 실시했다. 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장봉희)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연장 90.01㎞) 구간 중 안성천(아산호)을 횡단하는 아산고가의 상판 거치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충청본부는 아산고가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수직 구조물 공사를 마쳤으며, 아산고가의 수평 콘크리트 구조물을 바지선과 리프팅 타워를 이용해 지지대 상부에 올리는 공사를 지난 14일부터 실시했다.

아산고가의 길이는 5.9㎞에 달하며, 이 중 아치교 구간은 국내 최장인 625m으로 아산호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봉희 철도공단 충청본부 본부장은 “서해선이 개통되면 충남과 경기 서부지역에서 수도권 접근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향후 통일시대를 여는 간선철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개통하는 날까지 철저한 안전시공과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에 지금까지 1조 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3조 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5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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