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 14일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수출 물류 분야에 적용하는 범정부 공공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참여기업과 민관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화주, 선사, 터미널, 관세사, 포워더, 운송사, 은행, 보험사 등 수출입에 관련된 4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업무적·기술적 검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시범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공동노력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업무절차 설계 △중장기 사업 추진방향 설정 등이다.

이번 체결식에서는 지난 8월부터 추진했던 본 시범사업의 중간보고회를 갖고 블록체인 도입에 따른 스마트 계약 기반의 업무자동화, 악의적인 서류 조작에 따른 무역사기 방지 등 보다 더 첨단화될 수출 물류의 미래 청사진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시범사업 검증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수입 물류·통관 분야와 해외 세관·거래처로도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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