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가 치매파트너 양성에 본격 나섰다. 지난 13일 군 보건소는 2018년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충북광역치매센터 김진아 강사를 초빙,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22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치매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말한다. 이들은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고, 주변의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 묻기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는 내 가족과 이웃, 우리 사회의 일이 됐다"며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동반자로서 응원하고 배려하는 노력에 많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 관련 사항은 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830-2365~2366)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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