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나눠 체력·기량 겨뤄

▲ 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최강소방관경기. 4단계로 나눠 체력과 기량의 우열을 겨룬다. 사진은 9각 9㎏ 무게의 호스를 나르고 있는 외국인 선수의 모습. 충북도 제공
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최강소방관경기가 시작되며 우승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강소방관경기는 단일 종목만으로도 국제대회가 개최될 만큼 전 세계 소방관들이 열망하고 도전하는 경기종목이다. 4단계로 나눠 체력과 기량을 겨룬다.

각 9㎏ 무게의 호스 8본을 끌고, 70㎏의 마네킹 들기, 6㎏의 해머로 70㎏의 중량물 밀어내기 등 소방구조 현장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이뤄졌다. 또 높이 4m의 수직벽 넘기, 40㎏의 사다리 설치하기, 약 100m의 264개의 계단 오르기 등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시험한다.

전 연령대 통합 최고기록 선수 1명을 종합 1위로 선정해 세계 최강소방관임을 증명하는 메달 외에도 챔피언 벨트도 수여된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르는 독일 요아킴 포산즈가 꼽힌다. 지난 대회 2회 연속 우승자다.

요아킴 포산즈는 지난 5월 오스트리아 지겐도르프에서 개최된 '2018 최강소방관경기' 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또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2등을 차지한 충북소방본부의 심영보 선수, 로드FC 파이터 선수로 유명한 충북소방본부 신동국 선수, 유럽권 대회 6회 우승자인 루카스 노박이나 노르웨이 우승자인 라세 바들라 선수 등도 우승후보로 점쳐진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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