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한가위’…행복한 추석

기악·성악·무용 등 다채롭게 마련

▲ 더광대.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제165회 정기연주 ‘달빛 한가위’ 공연을 개최한다.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한가위를 맞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과 국악계의 디바 박애리, 전통연희의 현대적 창조를 지향하는 연희집단 더광대가 함께 어우러진 기악, 성악, 무용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이날 공연은 ‘나쁜 기운을 풀어버린다’라는 의미로 더 좋은 날로 갈 수 있도록 기리는 ‘살풀이’로 시작해, 한국의 전통 공연예술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 ‘줄타기’,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이며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강강술래’, 버나놀이, 연희 등 남사당놀이 종목이 한 번에 어우러지는 ‘달빛 놀이판’까지 행복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준비한 다채로운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다섯 번째 무대는 현재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악인 박애리의 노래가 국악연주단과 호흡을 맞춰 깊은 감동과 다채로운 음색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달빛 한가위 공연을 통해 대전 시민들이 감동과 평안을 함께 나누고 상생하는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며 “보름달처럼 밝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고, 앞으로도 국악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달빛 한가위’는 R석 1만원, S석 5000원이며 국악원 홈페이지나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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