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서천1·사진)이 도내 '장애인 복합 휴양 레저센터' 건립을 제안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휴양 레저센터 건립을 주장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인 수는 2017년 기준 267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장애 출현율은 5.4%로 인구 1만명 중 538명이 장애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장애인은 후천적 장애로 사고와 질환이 88.1%로 가장 많다.

문제는 장애인의 삶의 질 만족도가 높지 않다는 점이다. 장애인 가구 3만 6200세대를 조사한 결과 41.4%가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특히 문화와 여가생활에 대한 만족 부문에서 50.7%가 불만족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와 같은 통계를 비춰볼 때 장애인이 느끼는 차별과 편견, 삶의 질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전 의원의 지적이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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