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지청장 고은석)과 사단법인 서산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덕호)는 지난 12일 서산지청 대회의실에서 ‘행복한 명절 함께 보내기 피해자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은석 지청장을 비롯한 김덕호 이사장 등 임원, 운영위원들이 참석해 범죄 피해 26가정에 총 1300만원 상당의 생계비 및 물품을 전달했다.

고은석 지청장은 “그동안 사회적으로 범죄자의 인권에 대한 목소리는 높았으나 정작 사회가 책임져야 할 범죄피해자의 인권 보호와 지원에는 소홀한 것이 사실이었다”며 “그러나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이러한 피해자를 외면하지 않고 피해 고통에서 조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역할을 다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덕호 이사장은 “우리 센터가 범죄로 인해 피해와 고통을 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지난 설 명절에도 20가정에 1135만원 상당의 생계비와 물품을 전달하는 등 피해자를 위한 학자금, 의료비, 심리상담비,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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