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청년정책 방향설정 및 정책발굴을 위해 청년네트워크를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 네트워크단은 지난해 4월 제정된 '청양군 청년지원에 관한 기본조례'에 의거 지난 7월 11일부터 31일까지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해 단원 30명이 선발됐다.

단원들은 청년 기본계획 수립과정인 일자리, 주거, 복지, 교육, 문화 등 5개 분과에 참여해 내년 8월까지 민관협치 파트너로 역할을 맡는다.

군에서는 △청년주도 정책 발굴·추진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실현 △자율적 운영체계구축 및 안정적 활동지원 △청년 및 청년단체가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강화 지원 △청년, 소관부서, 전문가 등 연계를 통한 청양맞춤형 정책발굴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단원 30여명이 참여한 제1기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에서는 청양 청년실태 조사를 연구한 충남연구원 박

춘섭 박사의 '청년 그리고 청양 그리고 청년' 강연과 위촉장 수여, 토론을 통해 정보를 공유 했다.

김기준 부군수는 "그동안 청년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없어 늘 아쉬웠는데 오늘 그 첫걸음을 떼게 된 것 같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청년네트워크에서 제안된 의견들은 해상 실과 검토를 통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앞으로 정례모임을 통해 정책발굴은 물론 군-청년간 소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네트워크 활동청년 및 청년단체, 전문가, 군 관계자와 워크숍을 비롯한 활동보고회를 통해 '젊은이 있는 청양, 젊음과 소통하는 청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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