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오승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햄스트링 통증 오승환 "이제 문제없어"…곧 복귀할 듯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 투수 오승환(36)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4연전에 나서지 않은 것은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 덴버포스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이 최근 며칠 동안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치료하느라 애리조나와 4연전에서는 던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콜로라도는 이날 애리조나를 10-3으로 완파하는 등 이번 4연전을 3승 1패로 마무리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로스앤젤레스와 다저스와 경기에서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번 애리조나와 4연전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오승환의 몸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며 "오승환은 곧 며칠 내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환도 구단 의무진과 상의하고 있고, 다저스전 이후 휴식으로 부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몸 상태는 좋다"면서 "트레이너의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고, 이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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