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환율이 하락 출발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c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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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환율이 하락 출발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chc@yna.co.kr (끝)
美 물가상승률 둔화에 원/달러 환율 하락세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4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낮은 달러당 1,119.2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2.4원 내린 1,120.0원에 개장해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밤사이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조정치) 오른 것으로 발표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게 달러화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또 터키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기준금리 6.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리라화 가치가 반등한 것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다만 "여전한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의 지지력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도세가 있어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100엔당 999.42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엔당 1,007.31원)보다 7.89원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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