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도내 발전 3사가 에너지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13일 도청 상황실에서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과 '충남도 에너지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도와 발전 3사는 △도내 에너지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 △도내 에너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고용 및 사업화(창업)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고 이를 이행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도와 발전 3사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총 100억원을 투입해 도내 에너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지원과 사업화(창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와 발전 3사는 각각 5억원 씩, 연간 20억원의 기금을 충남테크노파크를 통해 조성한다.

이를 통해 도와 발전3사는 에너지 관련 R&D 인력 채용에 대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고 에너지 기업 재직자 역량 강화 및 직업의식 고취를 통한 고용 안정화를 꾀하기로 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