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13일 개최한 '2018 영동군 취업박람회'에서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현장면접이 이루어지고, 취업정보를 교류하는 등 큰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날 취업박람회가 열린 유원대학교 종합체육관에는 관내 4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400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이중 50명의 구직자가 현장 채용되거나, 2차 면접 일정을 정했다.

또한 30명의 구직자가 박람회 주최 측을 통해 이력서를 간접적으로 구인기업에 제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층과 지역 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유원대 학생 및 경력단절여성 등이 많았다.

60대 이상 노년층 구직자들도 간간히 눈에 띄어 취업에 대한 열의가 얼마나 높은지 실감케 했다.

특히 현장면접 이외에도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 타로, 지문인·적성검사, 면접메이크업 등 취업관련 부대행사가 마련돼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영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 취업지원센터, 옥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충북기업진흥원 등 여러 유관기관이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예상보다 많은 구직자가 방문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률 저하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인사말에서 "일자리 미스매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구직자에게 취업박람회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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