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는 제1회 장기등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생명나눔 붐업 조성을 위해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생명을 이어주세요란 슬로건으로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군 보건소는 군 산하 600여 공직자와 보은군민을 대상으로 생명 나눔을 위한 장기 등 조직 기증 희망자를 모집하기 위해 지난 3일, 4일 보은 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기등 조직 기증희망자 등록신청 접수창구를 운영해 17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또, 6일에는 보은읍 중앙사거리에 부스를 마련해 보은군민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장기등 생명나눔 주간 홍보 및 캠페인을 시행해 3명으로부터 장기 등 조직 기증 신청을 받았다.

또한, 장기등 생명나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9월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신장, 간장, 췌장 등 7개 장기이식에 걸리는 평균 대기 기간이 1169일로 3년 2개월이 걸리며, 2018년 5월말 기준 2만8299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장기 기증자 처우를 위해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제32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6조 규정에 따라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온라인 추모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사후 장례지원과 장기기증에 따라 소요된 입원기간에 대한 유급휴가 보상금 지급, 이식후 정기검진 진료비 지원 등의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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