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 내 아동생활시설인 옥천읍 대천리 소재 영실애육원에 시설아동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가 최근 문을 열었다. 옥천군 제공
옥천군 내 아동생활시설인 옥천읍 대천리 소재 영실애육원에 시설아동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가 최근 문을 열었다.

티앤씨재단은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영실애육원 앞마당 100㎡ 부지에 조합놀이대 1식, 그네 2식, 농구대 1식으로 구성된 놀이터를 만들었다.

이번 놀이터 조성으로 그동안 놀이공간이 없어 거리가 먼 학교 놀이터까지 전전하던 아동들에게 큰 희망과 놀거리를 선물하게 됐다.

또한, 재단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인 트리처콜린스증후군(선천 기형, 변형 및 염색체 이상)을 앓고 있는 영실애육원 한 어린이를 위해 광대뼈이식 수술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으로, 향후 이 어린이가 드는 수술비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영실애육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조성과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원아의 병원비를 지원해 주신 티앤씨 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시설아동 뿐만 아니라 마을 아이들도 이용 할 수 있게 놀이터를 개방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싹 트는 공간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앤씨재단은 2017년에 설립된 서울특별시 교육청 산하 공익법인으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의 비전을 지키고,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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