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잔치·김치 전달 등 사랑나눔도

▲ 홍성군민들이 추석을 앞두고 도로변에서 제초작업을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과 군민들이 추석을 앞두고 마을 대청소와 무연분묘 벌초, 사랑의 나눔 활동 등 훈훈한 마을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섰다.

홍성읍 직원과 새마을남녀지도자협회, 이장협의회 등 60여명은 12일 이른 아침부터 학계리 공동묘지를 방문해 무연분묘 벌초와 잡목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4일 갈산면에서는 새마을부녀회가 가로화단 정비를 시작했고, 12일에는 새마을지도자회에서 홍성IC 입구 등 도로변의 제초작업과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이웃을 향한 사랑의 나눔 활동도 빛났다. 서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추석맞이 어르신 행복나눔 효 잔치’를 열어 독거노인 31명에게 밥상을 차려드리고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12일에는 결성면 여성자율방범대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로 김장을 한 뒤 독거노인 및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30가구를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군내 각 읍·면에서는 명절 연휴 전까지 도로변 불법현수막 제거와 쓰레기 수거, 마을 대청소가 대대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는 깨끗한 고향의 이미지를 주고, 주민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인정이 넘치는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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