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비자상담센터 조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아산소비자상담센터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0-11일 대형할인매장,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아산지역 15곳의 유통업체들의 추석 명절 성수품 26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보면 약 17만 1214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평균 가격을 비교히면 평균 가격이 높은 품목수(최고가)가 대형 할인매장이 12개 품목, SSM슈퍼마켓의 경우 7개 품목, 일반슈퍼마켓이 4개 품목, 전통시장이 2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조사된 품목 중 15개 품목이 다른 업태 유형보다 평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 기본 차례상 비용은 평균 20만 7209원인 가운데 업태별로는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23만 1983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SSM 20만 5983원, 일반 슈퍼마켓 19만 8131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17만 1214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대형할인마트 보다 17.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품목별 평균가격 비교를 해보면 12개 품목이 오르고 13개 품목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햅쌀의 경우 전년도와 비교해 4.5%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시금치의 경우 108.4%가 인상돼 금값이 된 상황이고 일부 영업장에서는 아예 판매를 하지 않는 곳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폭염으로 인해 배추 등의 채소가격이 상승해 현재 한 포기당 8000~10000원에 달했다. 아산=이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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