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형문화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된 공연<사진>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펼쳐진다. 충남문화재단은 베트남 후에 왕실예술단(Hue Monuments Conservation Centre)과 업무 협약을 맺고 19일 초청 공연을 개최하기로 했다.

예술단은 200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된 냐냑(NhaNhac·우아한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궁중 음악을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15세기에서 20세기 중반까지 연행됐던 여러 가지 궁중음악과 춤을 재현하고 베트남 북부지역의 신성한 동물인 용, 유니콘, 거북, 불사조를 춤으로 구성한 뜨링(Tu Linh)과 불교 의식을 무용으로 재현한 룩 꿍 화 당(Luc Cung Hoa Dang)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젊은 국악인의 넘치는 감성과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가는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백제 오악사 공연으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충남문화재단은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모국 전통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도민들도 예매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특별공연 예매는 문화장터 홈페이를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예매 수수료 1000원)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남문화재단 문화사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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