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최근 전국적으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집단환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강화하고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하루에 2식 이상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 6개교를 선정해 14일까지 특별점검도 실시하고 이와 함께 대전식약청과 협업해 도내 10개교를 선정해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도내 교육기관에 9월 중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많은 만큼 관련 발생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체 학교에 손씻기 강화, 생채소 세척, 소독 철저, 충분한 가열 등 준수사항을 재강조하고 이행철저를 지시했다.

이밖에도 각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교육을 6일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예방교육을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이은복 유아특수복지과장은 "최근 문제가 됐던 케익 섭취로 인한 식중독 환자 발생은 없었으나 언제든 식중독이 발생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관계자 교육과 학교급식 지도ㆍ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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