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현 지사, 충남 찾아

충남도는 오는 20일까지 충남도서관 전시실에서 ‘충남-시즈오카 우정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와 일본 시즈오카현 간 우호교류 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양 도·현의 대표 문화 상품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지난 11일부터 진행 중이다.

기념행사에서 도는 도내 우수 공예품인 인정문화상품 9점을 전시하고, 시즈오카현에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건담'과 '자쿠' 등 프라모델 8점을 선보였다. 건담과 자쿠 프라모델은 완구 업체인 ‘반다이’가 생산한 것으로, 시즈오카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5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충남을 방문한 가와카쓰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와 함께 12일 기념행사장을 찾아 양 도·현의 전시품을 살폈다. 양 지사와 가와카쓰 현지사는 이 자리에서 또 금동대향로 조립 시연 등을 가지며, 양 지역 간 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아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도 관계자는 “양 지역은 차(茶) 문화, 수의사협회 등 민간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서예와 전통예술을 중심으로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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