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에서 도색작업을 벌이던 근로자들을 들이받아 숨기게 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57분경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SUV 승용차가 노면 도색작업 중인 1t 화물차와 근로자 3명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나머지 1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차량 운전자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운전자와 작업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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