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마른김가공수협이 김 수출과 관련해 해외시장과 우리나라 김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마른김 가공수협에 대한 역할 강화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국회에서 토론의 장을 펼쳤다.

충남마른김가공수협과 김태흠·홍문표·김현권·위성곤 국회의원은 1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김 양식·가공 어업인, 전문가, 충남도와 시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마른김가공수협과 사단법인 농어업정책포럼 수산분과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이상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 연구원과 김종화 충남연구원 해양수산연구팀장, 손희자 충남마른김가공수협 경제상무가 '김 수출 활성화 방향', '김 산업현황 및 수출 활성화 방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마른김 수협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정명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지정훈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 박정주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유홍식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 연구관, 정재강 한국김수출협의회 회장, 이종화 국립군산대 명예교수, 임정수 농어업정책포럼 수산분과위원장 등이 참여해 우리나라 김 고유 이미지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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