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가 12일 설동승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내정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간담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특위는 이 경과보고서를 김종천 의장을 통해 인사권자인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이종호 청문특위 위원장은 “노조와의 관계 등으로 일부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17년간 공단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이 높이 평가됐다”며 “여기에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도덕성에 흠이 없었던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공단 노조와의 관계는 차후 의회 차원에서 양측이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문특위는 지난 10일 설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간담회를 열고 업무수행능력, 도덕성, 가치관 등을 검증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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