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투데이 3기 독자자문위원회 7차 회의가 12일 세중테크노밸리 ㈜제이비컴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충청투데이 3기 독자자문위원회 7차 회의가 12일 청주시 흥덕구 세중테크노밸리 ㈜제이비컴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독자자문위원인 김병철 복있는 공동법률사무소 변호사, 김진규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 김종태 SK하이닉스 청주지원본부 사회공헌팀장, 임회무 전 충북도의원,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 박연수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박을석 충북도교육청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두 달간 충청투데이에서 보도된 기사와 지역 이슈에 대한 위원들의 지적 및 제언이 나왔다.

김병철 위원은 “독일은 베트남 등 해외에 공장을 짓다가 2013년을 기점으로 모든 공장을 독일로 불러들여 60분의 1의 인력으로 생산하고 있다”며 “사람이 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새로운 관점에서 일자리 문제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연수 위원은 “올해는 봄부터 과수 냉해, 가뭄, 폭염, 홍수가 이어졌다”며 “재난이 일상화됨에 따라 국가나 지방정부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태 위원은 “최근 도와 시군별로 행사나 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다”며 “이제는 행사를 많이 열기보다 지자체별로 특화된 축제로 승화시켜야 하는 때다. 언론이 방향성을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의수 위원은 “중부권 잡월드 문제에 대해 도와 교육청이 한 목소리를 내서 성공시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 진로체험, 자유학기제 등 직업 교육이 중요해지는 만큼 공약대로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규 위원은 “최근 재량사업비 논란으로 폐지된 시의회 주민숙원사업비에 대해 이번에 충청투데이에서 그 차이점을 잘 정리했다”고 말했다. 임회무 위원장은 “도의원들은 사전에 군청이나 군의원에게 협의한다. 사업비가 폐지되면 의원이 도나 시군의 단체장에게 가서 매번 사정해야 한다. 이게 그냥 선심성 예산이 아니라 대상 사업이 전부 있는 것인데 무조건 폐지하는 것은 잘못이다”고 말했다.

박을석 위원은 “도와 시군의 교육투자 비율이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상급식이 지자체와 교육청 분담으로 시행 중이지만 일반적인 교육 투자에 대한 부분도 협력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언론의 관심을 주문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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