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환경부의 2019년 기후변화적응 선도사업 대상에 쿨페이브먼트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쿨페이브먼트(Cool Pavement)는 지표면의 포장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특수 도료를 포장면에 직접 코팅하는 방식으로 도시열섬 저감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는 여름철 이상 기후인 폭염에 적응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전국 1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2억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시청광장에 쿨페이브먼트사업을 진행해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며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보다 10도 이상의 저감 효과가 있어 청사 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시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정 환경정책과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함께 쿨페이브먼트와 같은 대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충주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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