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 정보보안과 직원…명절 앞두고 소외가정 위문
업무 중 알게 된 것을 인연으로, 지속적인 도움을 받고 있는 A 씨는 필리핀 출신 이주여성으로, 암과 여러 질환으로 투병 생활을 하면서 심장 수술을 받은 남편을 간병하며, 기초수급비로 어렵게 지내고 있다. 이날 영동서 정보보안과 직원들은 정성을 모아 영양제와 생필품 등 25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집 주변 잡초제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A 씨는 "그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고마운 경찰관 분들을 알게 돼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심명신 정보경비계장은 "한국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주여성 역시, 우리가 따뜻하게 감싸 안아야 할 국민"이라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